“미조직 지방, 성청 재건에 주력”
청년들의 회복·부흥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도

“부족하지만 저를 회장으로 또 한 번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제58회 청년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된 이우주 집사(보배교회·사진)는 “이번 회기에는 성청이 미조직된 지방회 재건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집사는 “다음세대를 이끌 우리교단 청년들의 모임인 성청이 현재 54개 지방회 중 20여 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지방회 청소년부와 협력해 성청 재건에 나서 청년회전국연합회가 유기적인 운영을 이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각 지방회 내 큰 교회들을 구심점이자 연합의 거점으로 삼고 성청 지방회 재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회 평신도부, 청소년부, 지방회 청소년부와 성청 임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 집사는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진행해 성결교회 청년들의 신앙 트렌드를 만들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집사는 “청년들이 모이기에 힘쓰려면 단순히 참여를 독려하기 보다는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이성교제, 결혼, 경제관 등의 키워드를 선정해 세미나, 포럼 등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70주년 기념대회와 관련해 이 집사는 “이번 행사가 다음세대 청년들을 다시금 교회로 발길을 돌이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기용 목사님이 상임지도위원을 맡아주셔서 앞으로 성청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 같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결교단의 청년들이 다시 회복되고 부흥의 주역이 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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