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기도 못한다는 성도를 위한 기도 안내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바쁘다’ ‘피곤하다’는 핑계가 먼저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새벽부터 밤늦도록, 식사할 겨를도 없이 분주하고 피곤함에도 언제나 기도하셨다. 우리도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훈기 목사(남북교회)가 최근 출간한 ‘기도가 결론이 되게하라’(사랑마루)는 우리를 기도하는 삶으로 안내한다.

저자 윤훈기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먼저 기도하고, 더 많이 기도하고, 꾸준히 기도하며 스스로 기도의 모범이 되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1970년대 신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하나님께 무릎 꿇기 전에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기도하기 전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성경을 읽기 전에는 어떤 책도 읽지 않는다’는 앤드류 보나의 신조를 자신의 모토로 삼고 지켜왔다. 그렇게 걸어온 20년 넘는 기도 생활의 핵심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윤 목사는 책에서 ‘기도’로 인해 인생이 바뀌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그는 “기도하지 못했던 삶에서 기도하는 삶으로 바뀌고 비로소 깨달은 결론은 쉬지않고 기도할 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나도 기도하면 이런 변화와 기쁨, 감격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아보길 권한다. 저자는 계속 실패해 좌절하고 있는 사람, 건강을 잃고 영성도 잃어가는 사람,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은 윤 목사가 남북교회에 부임한 이래 20여 년 동안 사순절에 행한 ‘전교인 40일 특별새벽기도’에서 전한 메시지를 엮은 것이다. 왜 기도해야 하는지, 무슨 기도를 할지, 어떤 방식으로 기도할지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경배’, ‘고백’ 등을 4개 주제로 나눠 총 34개 글을 수록했다. ‘묵상과 나눔’ 코너도 마련해 기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사랑마루/489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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