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여성들, “교회 사명 이루자” 다짐
새 회장 이옥희 권사 선출
“영성 채우고, 사랑 나누자” 강조


“올 한해 교회의 사명을 이루는데 쓰임 받도록 더 앞장서 일하고, 더 기도하겠습니다.”

전국 성결교회 여성 지도자들이 교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헌신을 재 다짐했다. 특히 여성들은 올해 영성을 채우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주어진 선교의 사명을 이뤄나기로 의지를 모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4월 23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에 이옥희 권사(열방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기도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단희 권사의 사회와 직전회장 박명숙 권사의 기도, 여전도회전련 연합합창단의 찬양, 서기 염순열 권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교회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성원 총회장은 이날 “예수께서는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쳐주는 일에 집중하셨는데, 이는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고, 여전도회의 사명이기도 하다”면서 “교단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누구보다 수고하는 여전도회원들의 기도와 헌신이 새 회기에도 계속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와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이 격려사를, 평신도단체협의회장 김성호 장로와 남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 박춘환 장로가 축사를 했다.

이어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인사한 후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활천사장 정경환 목사, 평신도부 팀장 안용환 장로가 활동을 보고하고 여전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여교역자회전련회장 김향숙 목사와 전국권사회장 주옥자 권사, 교회학교전련회장 조성환 장로, 청년회전국연합회장 이우주 집사 등도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1년간 회장으로 수고한 김단희 권사(대광교회)에게 윤성원 총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과 해외선교위원장 이형로 목사, 북한선교특별위원장 고광배 목사,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장 김헌곤 목사 등이 여전도회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총 대의원 320명 중 47개 지련에서 2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가 개회해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각부보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련은 지난 회기 해외선교지 7곳을 매월 후원하고, 미얀마와 몽골에 비품구입비도 후원하는 등 해외선교에 아낌없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작은교회를 위한 섬김이 돋보였다. 여전련은 지난 1년간 국내 14개 작은교회와 기관 등 43곳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성결교회부흥키워드를 전폭지원하며 승합차를 지원하고 행사진행도 협력한 것으로 보고됐다.

표창패 수여식에서는 전 회장 김명순 권사(대전태평교회)와 직전 연합찬양단 단장 한순자 권사(은천교회)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전도와 활동에서 가장 뛰어난 활동을 보인 서울서지련이 모범지련으로 표창 받았다. 서울중앙, 서울동, 서울남, 서울강남, 인천동, 인천서, 청주지련은 우수지련상을 받았다. 직전회장 박명숙 권사(천호동교회)는 감사패를 받았으며, 서울신대 성경책은 청주, 충청, 충서, 대전중앙, 대구지련에 전달됐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1부회장 이옥희 권사(열방교회)가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옥희 신임회장은 “심부름꾼으로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면서, “올 한해 여전도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작은교회를 돕는데도 힘쓰고 싶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부회장과 총무 등 새 임원단을 구성해 신구 임원을 교체했다.

이 밖에도 여전련은 올 한해 선교사업과 장학사업, 교단발전사업, 사회복지사업 등도 계속 지속기로 했으며,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다음은 임원명단.

회장/이옥희 권사(열방교회), 부회장/황정희 권사(전주교회) 신용경 권사(동광교회), 총무/염순열 권사(화곡교회), 서기/사공기 집사(봉산교회), 부서기/김수영 권사(인천제일교회), 회계/박선희 권사(동안교회), 부회계/고순례 권사(부평성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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