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y 5K’ 5,000여 명 이웃사랑 동참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4월 20일 전국에서 모인 5,000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시내 5km를 걸으며 예수님의 명령인 이웃사랑과 나눔을 선포했다.

사단법인 NCMN(대표 홍성건 목사) 주관으로 열린 ‘2019 My 5K’는 내 주변 5km 내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목함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씨,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찬호 씨와 청암복지재단과 베데스다복지재단, 북한 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와 우리들학교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장애인과 노숙자, 홀몸노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주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빨간 티셔츠를 입고 빨간 풍선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걷기행사는 서울시청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 서울역을 거쳐 용산 전쟁기념관까지 진행됐고 육군사관학교 군악대가 선두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걸으며 시민들에게 이웃사랑 실천을 선포하고 권유했다.

또 전쟁기념관에는 ‘5K 운동’을 설명하는 부스가 설치됐고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사랑챔버’ 등이 출연해 ‘이웃사랑 나눔 축제’가 열렸다. 

NCMN 대표 홍성건 목사는 “내 주위 이웃들에게 이 땅의 소망인 예수님의 사랑을 나눠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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