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총장 당선시 총 160억 원 재정 확보”

서울신학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총장 후보 8명 중 일반 목회자인 양기성 목사(청주 우리교회·사진)의 공약에 이목이 쏠린다.

양 목사는 복지사업을 위해서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사재를 모아 1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교수연구비로 5억 원을, 학생장학금으로 5억 원을 쾌척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교육부 평가로 50억 원, 대학발전기금 100억 원을 모금하고, 자신의 기부금 10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총장후보 공청회 또는 이사들 앞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현재 청주신학교장,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겸임 교수로 오랫동안 교단에 섰다. 3년 전 18대 총장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던 그가 이번 총장 선출에서 1차 관문인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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