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화합과 모교 지원에 최선”

“총동문회는 50년의 역사 동안 동문들의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총동문회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동문들에게 의지가 되는 사역과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월 24일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이덕한 목사(강서교회·사진)는 “동문들의 화합과 서울신대의 발전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상황 속에서 총동문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동문들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먼저 화합과 일치를 이뤄 모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서울신대 출신은 물론이고 비 서울신대 출신들과의 연합을 위해 노력할 뜻도 밝혔다. 실제로 총동문회는 올해 목회신학연구원 졸업생들도 서울신대 총동문대회에 초청했으며 몇몇 목회자 부부 가정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덕한 목사는 부목사 등 젊은 목회자들이 총동문대회에 더 많이 참석해 모교에 대한 긍지와 정체성을 갖게 하겠다는 복안도 설명했다. 이 목사는 “최근 몇 년 간 가족과 함께 총동문대회에 참석하는 젊은 목회자들의 수가 늘고 있는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도 총동문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후배들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대학평가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많은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자각하고 기독 지도자 양성과 건강한 목회자 배출을 위해 총동문회 차원에서 더 후원하고 기도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총동문회에서 매년 3,000만 원 가량을 후원하고 있고 각 교회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신대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사는 상조회와 목사합창단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현재 총동문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조회와 목사합창단 사역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총동문회가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동문들을 섬길 수 있도록 많은 호응과 기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덕한 목사는 서울강서지방회장과 총회 긴급재난구호단 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활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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