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정재연 목사
오네시모 캄보디아지회 설립도

캄보디아 이주민선교회가 지난 4월 18일 은평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첫 발을 내디뎠다. 캄보디아 이주민선교회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6년 째 사역 중인 정재연 목사(성남반석교회 협동)가 국내 캄보디아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창립한 것이다. 

이날 대표 정재연 목사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6만 명의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예수를 영접할 수 있도록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내에 캄보디아 현지 목회자를 청빙해 이주민들을 위한 ‘캄보디아 이민교회’ 설립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연 목사는 아내 최유나 전도사(은혜제일교회)와 함께 2013년 말부터 캄보디아 선교를 시작해 고아원과 다음세대 양육, 캄보디아성결신학교에서 전도학과 한국어 강의를 하는 등 다방면에서 사역을 했다. 2017년에는 현지에 뉴호프교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히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와 현지를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예배는 문덕용 목사(성남반석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손병호 목사(서부중앙교회)의 기도,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의 설교, 임창희 목사(은행동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원팔연 목사는 ‘하나님의 위대한 소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소원은 영혼 구원”이라며 “성전을 건축하고 온 열방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자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 정재연 목사가 선교보고를 했고 참석자들은 이사장 구맹범 장로의 인도로 이주민선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 오네시모선교회 대표 박상구 목사와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선교)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네시모선교회 캄보디아 지회도 설립돼 최유나 전도사가 지회장으로 임명됐다. 캄보디아어에 능통한 최 전도사는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현지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도소 사역을 비롯해 오네시모선교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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