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수 장로 원로장로 추대
여성 장로 등 4명 장로장립
기도일꾼 권사 14명 취임

▲ 논산교회 나동수 장로에게 김영호 목사가 원로장로 추대패를 메달을 걸어주고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했다. 사진은 김영호 목사(사진 왼쪽)과 나동수 장로가 추대식에서 악수하는 모습.

충남지방 논산교회가 오랫동안 헌신해 온 나동수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그 뒤를 이를 새 일꾼도 세웠다.

교회창립 85주년을 맞은 논산교회(김영호 목사)는 지난 4월 28일 85년 동안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추대 및 임직 예식을 열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일꾼을 세웠다.

김영호 목사의 집례로 열린 이날 예배는 카도쉬앙상블의 특별찬양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방회 부회장 김오형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손상욱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지방회장 서종선 목사가 ‘아론과 훌 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종선 목사는 “임직자는 늘 주의 종이 곁에 두기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일꾼으로, 방해꾼이 아닌 협력자가 되어 꼭 필요한 곳에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회 부회장 정지환 목사의 기도 후 추대 및 임직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추대식에서는 32년간 시무장로로 헌신해 온 나동수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나동수 장로는 1987년 4월 장로로 장립받은 후 32년간 한결같이 성도를 섬기고 범사에 본을 보이는 신앙의 모범자로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하고 원로장로가 되었다.

나 장로는 교회에서 교회학교 및 학생회 교사로 40년 넘게 봉사하고 지방회 장로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신협 이사장으로 오랫동안 봉직했다.

김영호 목사와 충남지방장로회장 김호규 장로가 나동수 원로장로에게 기념메달과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이병기 목사(홍산교회 명예)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나동수 원로장로는 “하나님 덕분에 교회를 섬길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은퇴가 제2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기도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뒤이어 교회를 위해 헌신할 신임 장로로는 김화영 문정호 박태광 조성융 씨 등 4명이 서약 후 장로로 장립됐다. 김화영 장로는 여성장로로 세워져 눈길을 끌었다. 김영호 목사가 장로장립패와 메달을 수여했으며, 지방회 장로회에서도 기념품을 증정했다.

▲ 논산교회 창립 85주년 기념 임직식에서 신임 장로들이 안수받는 모습.

권사취임식에서는 박월순 임미숙 신현혜 이경아 씨 등 14명이 충성과 헌신을 서약한 후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최명호 목사(초촌중앙교회)와 고성래 목사(부여중앙교회), 박상덕 목사(논산원천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충남장로회합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임직자를 대표해 김화영 장로가 “죽도록 충성하며 섬기겠다”고 답사했으며, 이강훈 목사(평안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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