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배 목사 회장 유임, 북한선교 위한 조직·사업 재정비

북한선교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2일 총회본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 임원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북한선교 사업을 모색했다.

이날 북선위는 임원선거에서 현 회장 고광배 목사(지구촌교회)의 연임을 결정하고 부위원장과 총무 등 신 임원진을 인준했다.

직전 부위원장 김성호 장로(양문교회)는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현 자문위원들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건은 임원회에 일임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회칙개정을 통해 제5조(임원의 구성 및 직무)에 ‘부총무’를 신설하고 제6조(임원의 선임 및 임기)에 임원 임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개정했다. 제10조(소위원회)에서 북한성결교회 수는 기존 ‘134개’에서 ‘82개’로 수정했다.

앞서 북선위는 서울신대 기독교신학연구소(소장 주승민 박사)와 협력해 연구한 ‘북한성결교회 복원사업을 위한 북한교회 기초자료’를 근거로 광복 전 북한의 성결교회가 ‘82개’임을 밝힌 바 있다. 북선위는 또 사업과 예산안을 임원회에 위임했다.

북선위는 이번 회기 사업으로 북한선교를 위한 정책수립, 통일 이후 북한지역 전략적 교회 개척 준비, 북한선교기금 조성,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남북교회 교류협력지원, 북한지역 성결교회 재건(총회, OMS와 협력), 서울신대 북한선교 사역자(탈북민 포함) 장학금 지원, 북한선교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1부 예배는 부위원장 유병욱 목사의 집례로 부위원장 김성호 장로의 기도, 위원장 고광배 목사의 설교, 전 위원장 박대훈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장/고광배 목사(지구촌), 부위원장/유병욱 목사(부곡제일) 김학섭 목사(청주신흥) 송태헌 목사(동수원) 조기호 목사(은혜제일) 최종현 장로(울산), 총무/김동구 목사(미가엘), 부총무/김환용 목사(장성), 협동총무/한선호 목사(신평) 장석규 목사(오창시은) 박상호 목사(성광) 이정호 목사(광주제일) 김재성 목사(큰나무) 강신관 목사(예수사랑) 윤세광 목사(순천연향), 서기/김진용 장로(대사), 회계/박상신 권사(인천), 감사/최진선 목사(인정) 진상화 장로(지산), 고문/이정운 목사(강변 원로) 박대훈 목사(청주서문 원로) 김성호 장로(양문).

한편 북선위는 지난 1995년 교단 북한교회재건위원회 모임에서 태동되어 2004년 제98년차 총회에서 북한선교특별위원회 신설이 승인돼 같은 해 9월 전 총회장 고 이병돈 목사를 위원장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후 북한선교세미나, 북한지역(금강산) 방문 등의 사업을 벌여오던 북선위는 북한선교와 통일한국을 대비하고자 2008년 9월 재 창립돼 활동해왔으며 제111년차 총회에서 특별위원회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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