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장립 권사취임 집사안수 등 임직
원로장로·명예장로·명예권사 추대도
십정동3지구에 새 교회당 신축 추진

에덴교회(김신관 목사)는 지난 5월 5일 임시예배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전도와 추수를 위한 새 일꾼을 세웠다.

1969년 5월 5일 창립한 에덴교회는 그동안 지역복음화와 작은 교회 살리기, 장기기증 등 생명 나눔과 해외 선교 등에 힘써왔다. 특히 인천 부평구 십정3지구 재개발로 임시예배당에서 50주년을 맞은 에덴교회는 새 성전 건축 등 새 비전을 선포했으며, 1,000명 추수 등 시대의 사명을 다할 임직자 26명도 세웠다.

김신관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임직감사예배는 인천남지방회 부회장 최병진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진영학 목사의 설교에 이어 원로장로, 명예장로·권사 추대식, 장로장립, 권사취임, 집사안수식, 전기택 목사(본부교회 운영위원)의 축도 등으로 거행되었다.

‘상급 받는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진영학 목사는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고 내생에 약속이 있다”면서 “말씀과 기도 등으로 경건에 이르는 연습에 힘쓰는 임직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서복동 장로가 원로로 추대되었다. 서 원로장로는 장립된 이래 신앙의 모범을 보여 왔다. 또 여성 장로로 헌신을 아끼지 않은 천경자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기도의 어머니의 역할을 다해온 송춘임 권사 등 10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은퇴한 선배의 빈자리는 신임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이 충성과 헌신으로 채울 것을 서약했다. 먼저 민문일 정승 공현택 나성서  씨 등 4명이 신임 장로로 장립되었다. 이들 신임 장로들은 마음과 뜻을 모아 교회를 위해 헌신 할 것을 다짐하고 장로 안수례를 받았다. 또 박찬경 차종순 최영민 이선배 유신종 씨 등 5명이 집사 안수를 받았으며, 안영자 씨 등 17명이 권사의 직분을 받고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민문일 신임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 “담임목사님을 보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충성을 다하겠다”면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헌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임직자를 위한 메달과 임직패 전달은 앞서 오전 11시 낮 예배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신관 목사는 “오늘 받으시는 직분은 가장 위대한 분이 맡겨주셨고, 또 가장 귀한 일을 맡았기 때문에 영광의 직분이다”면서 “오늘 임직을 받으시는 분이나 에덴교회 모든 성도들은 각자에게 맡기신 영광의 직분을 가장 귀히 여기고 충성을 다해 가장 위대한 상급과 면류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직자 일동은 교회당 건축을 위해 1억 원을 헌금했으며, 신임 장로들은 별도로 2억 원을 특별 헌금했다. 또 교회는 은퇴한 장로 부부에게 양복과 한복, 여행경비 등을 선물했으며 명예 권사들에게는 금반지를, 임직자들에게는 양복과 한복 등을 각각 증정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조재수 목사(길교회) 한종석 목사(온세대교회) 김정봉 목사(한신교회) 강영주 목사(활천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은 에덴교회는 지금까지 연수에덴교회, 신천에덴교회, 의정부에덴교회, 필리핀 뉴에비시아 에덴농장, 다모르티스 에덴교회, 햅시바 뿔라에덴교회 등 국내외에 지교회를 세웠으며, 인체조직세포와 장기기증 서약식 등 생명나눔운동에도 앞장섰다.

에덴교회는 올해 십정동 재개발지구 내에 새 성전 착공에 들어가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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