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윅 선교사역 130주년 및 세계한인침례인대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지난 4월 30일~5월 3일 강원도 홍성에서 ‘말콤C. 펜윅 선교 130주년기념대회 및 세계한인침례인대회’를 열고 교단의 부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최초의 침례교 선교사로 알려진 펜윅의 선교사역 130주년을 맞아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인 침례교인 및 선교사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은혜로 130년! 다가올 침례교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는 스테픈 맥코이 선교사, 존 워터스 목사, 스티븐 엘리스 선교사가 강사로 나서 ‘침례교의 전통과 자랑’, ‘협동 선교 프로그램과 라티문 선교 헌금’, ‘IMB와 한국총회의 관계’에 대해 발표하고 침례교회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 남침례교단 국제선교회(IMB)에서 파송 받아 우리나라에서 선교사로 15년 이상 사역을 감당하고 은퇴한 선교사 28명도 초청해 격려하는 순서도 가졌다.
외국인 선교사들은 수십 년 만에 방문한 선교지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 기침총회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교회 세움의 사명 감당 △삶의 현장에서 전도를 실천하며 국내선교 감당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선교사 양성 등의 내용이 담긴 비전선언문도 발표하며 교단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종철 총회장은 “이 선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섬겨야 할 때”라며 “우리의 사명을 품고 교회 세움과 전도, 해외선교, 다음세대, 건강한 목양, 건강한 교단,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환경을 감당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