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억 원 기탁 등
교회봉사·섬김에 헌신

전주지방 동계교회(최영철 목사)는 지난 5월 5일 박래준 장로(사진 오른쪽)를 원로로 추대하고 그동안의 수고와 헌신을 격려했다. 박래준 원로장로는 1999년 장로로 장립된 후 남다른 헌신을 실천했다.

그는 평생 시장 노점에서 야채장사를 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헌납했으며 칠순을 기념해서는 여행 대신 교회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2,000만 원을 헌금했다.

또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주 가장 앞자리에서 교회 안내로 봉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했다. 올해는 최영철 목사 부부에게 미국 여행을 권하는 등 은퇴 후에도 끝까지 교회를 섬길 것을 약속했다.

이날 추대식은 오전 예배 후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성도들은 박 장로를 기쁘게 원로장로로 추대하며 박수를 보냈다. 추대식은 최영철 목사의 집례로 순창군기독교연합회 총무 김종욱 목사가 기도했다. 추대식 후에는 김충기 목사(동전주교회 원로), 문동희 목사(새로남교회 원로),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이 축사했으며 김정귀 목사(부안중앙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박래준 원로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장로로 섬기고 원로까지 되어 한없이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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