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정성껏 섬겨

서울중앙지방 동일교회(최삼을 목사)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주민 초청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지역 내 서울시립대 사회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동일교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 효친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갖고자 지역복지관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동일교회는 행사 당일 오전 접수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점심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개회식에서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경애 복지관장, 최삼을 목사 등이 인사했다.

개회식 후 열린 노래교실이 지역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고, 지역사회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단 앉음반 공연이 이어졌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고경숙 민요팀의 공연이 진행될 때는 모두가 함께 민요를 부르고 흥에 겨운 어르신들은 일어나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동일교회는 특별히 이날 5월에 팔순 및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초대했는데 최고령자인 96세 어르신이 대표로 축하케익 커팅을 한 후 준비된 선물을 전달했다.

축하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에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단들이 ‘어버이의 은혜’를 제창하며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배봉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숲소리 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 중랑한울 북춤새 등의 공연이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동일교회는 또 이날 행사를 마치기 전까지 3번의 경품추첨을 진행하여 22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행사를 마쳤다. 이후 귀가하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동일교회와 복지관이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이번 경로행사는 동일교회와 함께 중랑구 신내10단지아파트 통장단, 자율방범대, 보현정사, 민사랑 봉사단 등이 참여했고 동원홈푸드가 후원했다. 동일교회는 향후 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사회를 섬길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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