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신유의 은혜’ 가르친다

올해 성결한그리스도의몸BCM 여름교육은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총회교육부(부장 최명덕 목사)는 사중복음의 전도표제 중 ‘신유’를 여름교육 주제로 삼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고 반드시 그 놀라운 은혜를 이웃과 세상에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21일 대전삼성교회에서 열린 BCM 여름교육 지도자 강습회에는 약 200여 명의 담임목사, 교회학교 지도자와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주제해설과 특강, 운영노하우 등을 익혔다.

‘신유’의 주체는 하나님
올해 주제는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며 부제는 ‘회복의 은혜로 건강한 우리 교회, 우리 가정’이다. 주제와 부제 안에 교육의 핵심 목표가 담겨 있다.

교단 헌법에 ‘신유’는 ‘신자가 하나님의 보호로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 것과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음을 얻은 것’으로 명시돼 있다. 신유는 개인의 육체적 건강만을 의미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와 가정까지도 회복시키는 의미로 확장되고 이러한 은혜를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배우게 된다.

강습회에서 주제 해설에 나선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는 “신유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교육원리는 신유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전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결박에서 자유할 수 있고, 하나님의 손길로 질병에서 치유함을 받으며 하나님을 믿는 자가 바로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교육에서는 주제인 ‘신유’와 관련하여 ‘다니엘과 세 친구’, ‘열두 해 동안 고통당한 혈루증 여인’, ‘이명헌 목사님과 전도부인’ 등의 내용으로 신유의 은혜를 가르친다.

‘다니엘과 세 친구’ 이야기에서는 신유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이 순종하는 사람들을 보호하시고 그 보호는 결국 믿는 성도들로 하여금 건강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며 전인건강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배운다.

‘혈루증 여인’을 통해서는 전인치유의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청원하여 누리는 회복의 은혜를 강조한다.

‘이명헌 목사님과 전도부인’에서는 교회가 신유의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자가 고침을 받으며 가정 회복과 교회의 부흥이 일어남을 전수한다.   

주제 의도·방향 정확히 숙지해야
이날 강습회에서는 여름교육과 관련하여 신유의 역사를 반드시 체험하는 시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신유의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죄를 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 예수님의 이름에 능력이 있음을 믿고 병든 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제언했다. 

이번 BCM 여름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름교육 주제의 의도와 방향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건강한 삶 △병들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간구하여 전인적인 고침을 받음 △신유의 은혜를 전하는 교회와 회복되는 가정 등 3가지 포인트를 숙지해야 한다.

강습회에서는 반드시 동료 교사들과 여름교육 교사용 가이드북을 통해 주제 및 특강을 나누며 주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나누라고 조언했다.

성경공부를 할 때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야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다. 스토리텔링을 위해 성경공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스토리의 갈등구조, 갈등의 해결, 인물들의 성격, 전체 구성(플롯)을 파악한다. 본문 이야기를 정확히 숙지하고 이야기를 듣는 학생들의 상황도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여름교육 위한 조직 구성 필요
효과적인 여름교육을 위한 기획 및 진행, 운영팀을 조직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획팀’은 여름캠프 목적 및 방향 설정, 여름캠프 조직, 업무 분담을 조율한다. ‘운영팀’은 재정, 기록운영, 시설운영, 홍보, 관리 등을 맡고 ‘진행팀’은 전체진행, 예배진행, 성경공부 진행,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한다. 또 여름캠프를 기도로 준비하도록 한다. 기획단계부터 기도하며 스케쥴을 만들어 관리하고 기도는 부서별, 교사 개인별, 전체 교회가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성공적인 여름캠프 준비를 위해서는 교사들이 지방회 강습회, 개 교회 자체 강습회에 참석하는 것은 필수다. 지방회 강습회 후에는 자체 강습회를 통해 성경공부를 복습하고 예배와 프로그램 내용을 교사들과 함께 시연해 볼 것을 추천한다.

교사들은 교육부가 제공하는 여름반목회 MPS(여름교육용 마이티 플래너)를 활용하는 방법과 특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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