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다문화 가정에 예수 사랑 전해

강서교회(이덕한 목사)가 올해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6일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올해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웃초청 사랑 나눔 잔치’는 강서교회에서 인근에 사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초청해 식사도 대접하고, 준비한 선물도 나누는 교회의 전통 나눔사역 중 하나이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 120명을 교회로 초청해 섬겼으며, 지역 경찰과 부녀회 회원 등 총 15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이덕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는데, 아브라함은 말씀에 순종해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따라 가나안 땅에 이르렀고, 큰 복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지금 여러분이 강서구에 사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으며, 앞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면 주께서 이끄시고 복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믿고 주를 따르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크로마하프찬양팀과 아나이스중창단이 특송을 불러 초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또 교회에서는 초청한 이웃들에게 떡과 고기, 과일 등 정성껏 차린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한 가정당 사랑의 쌀 20kg과 김 세트, 칫솔과 치약, 비누 등 필수생활용품세트 등을 선물했다. 또한 교회 인근 경로당 11곳에도 20Kg 백미 2포씩 전달했다.

이덕한 목사는 “매년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을 섬기고 나누고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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