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 ‘하나님의 소원’ 강연

청주신학교(교장 양기성 박사)는 지난 5월 25일 성공적인 목회를 꿈꾸는 신학생을 대상으로 목회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교단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가 ‘하나님의 소원’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조 목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구하면서도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지 모른다”면서 “신학생으로서 하나님의 소원을 제대로 알고, 평생 그것을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어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 △거룩하고 성결하게 사는 것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 곧 선교”라며 “성령을 받으면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거룩하게 살고, 전도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면 우리의 소원도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조 목사의 결론이었다.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말고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하면 우리의 소원도 이뤄지고 하나님의 소원도 이뤄진다는 것이다.

신학생들은 조 목사의 강의에 크게 감동받고 새로운 사명을 다짐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날 명사초청 특강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청주신학교 총동문회장 이상철 목사, 복진규 CBS 청주본부장, 정연성 목사(중부교회), 고치곤 목사(새길큰빛교회) 등 청주지역 목회자도 참석했다.

청주신학교는 매학기 마다 초교파적인 교계 지도자 등 명사를 초청하여 신학의 가치와 사명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교장 양기성 박사는 “청주신학교는 총장급 강사들을 통해 웨슬리의 성령신학에 바탕을 두고 실천적 영성을 강하게 훈련시켜 웨슬리의 후예를 길러내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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