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신학강좌
오성욱 박사 강연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황덕형 교수)는 지난 5월 21일 성결인의집 존토마스홀에서 ‘조종남기념 웨슬리신학강좌 중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성욱 박사(서울신대·사진)가 ‘존 웨슬리의 교회갱신의 관점에서 전망한 웨슬리의 성화론’를 주제로 기조강연했으며 12명의 교수들이 분과별 발표를 맡았다. 오 박사는 존 웨슬리의 출생부터 회심의 순간, 이후 복음 전도자의 삶까지 설명했다.

오 박사에 따르면 존 웨슬리가 걸었던 복음 전도의 길은 험난한 가시밭길이었다. 존 웨슬리는 전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지만 늘 허리케인과 배를 집어 삼킬 듯 한 파도, 비와 폭설, 우박과 살인적인 추위에 맞서야 했다. 사람들로부터 오는 위협도 존 웨슬리의 사역에 큰 방해물이었다. 군인들은 칼로 그를 위협했으며 황소를 몰고 회중 한 가운데로 돌진하는 사람도 있었다. 감리교를 포기하지 않으면 집을 폭파하겠다는 위협에 시달렸으며 웨슬리 형상을 만들어 화형식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 박사는 “이런 어려움에도 존 웨슬리는 오직 복음전도에만 매진했으며 그 결과 웨슬리의 사역과 감리교에 대한 오해와 비방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며 “웨슬리가 눈물로 씨를 뿌린 회개와 성결의 복음은 감리회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 후에는 4개 분과로 나뉘어 12명의 교수들이 ‘존 웨슬리의 선교신학’, ‘구약 이해’, ‘성령론적 기독론’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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