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성령의 불 지펴
현지 목회자 격려·빈민가 방문도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와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가 지난 5월 25~31일 페루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현지 교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페루 목회자 세미나에는 현지 사역자들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했으며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안희환 목사와 박창흥 목사 외에도 타 교단 목사 등 5명의 강사들은 목회 노하우와 경험을 전했으며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해서도 나눴다.

주일에는 5명의 목회자들이 각기 다른 교회에 파송되어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들은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과 페루에 성령의 불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또 빈민가를 방문해 교인들을 위로했으며 현지문화를 탐방하는 시간도 보냈다. 참가자들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척박한 땅에서도 복음의 능력은 계속 전해지고 있었다”고 한 목소리로 고백했다.

또한 페루의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했으며 페루의 복음화를 위한 소망을 나누기도 했다. 

안희환 목사는 “페루를 방문하며 대한민국에서 목회를 하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창흥 목사도 “한국에 내렸던 성령의 불이 페루에도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지 선교사도 “중남미처럼 멀리 떨어진 지역에는 단기 선교팀은 물론이고 목회자들이 잘 방문하지 않은 곳인데 한국의 목회자들이 모여 현지 교회 사역자들을 훈련시켜주니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며 “각기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사역하는 모습은 현지 목회자들의 연합에도 큰 도전과 자극을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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