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선도할 성결교회호 출발…교단 제113주년 기념식도

교단창립 제113주년 기념식 및 총회장 이·취임예배가 총회 둘째 날 저녁인 5월 29일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 대의원들과 교역자·성도 등 600여 명이 모여 신임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제113년차 총회의 힘찬 출발을 기원했다.

이·취임예배는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어 전 부총회장 김충룡 장로의 기도, 신임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취임인사, 전 총회장단 회장 장자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취임사에서 “총회장이 1년 동안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지만 100년은 아니어도 10년의 비전을 품고 다리는 놓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성결가족들의 기도와 응원, 참여와 아낌없는 후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순교자의 희생을 머금고 섬김의 리더십으로 이 무거운 책무를 오롯이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직전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제112년차 총회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란 표어 아래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제 다시 삼성제일교회 목양에 힘쓰면서 교단의 부흥·발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윤 직전총회장은 류정호 신임총회장에게 스톨을 인계하며 제113년차 총회의 부흥을 기원했다. 류 총회장은 또 직전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직전부총회장 홍재오 장로도 “부족함이 많았지만 대과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홍재오 직전부총회장은 정진고 신임부총회장에게 축하선물로 성경책을 증정했다.

격려사를 전한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는 류정호 총회장에게 “교단을 목회하는 심정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전 부총회장단 회장 유재수 장로는 “평화롭게 제112년차를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 제113년차도 성결의 기치를 높이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취임예배 전 열린 교단창립 제113주년 축하예배는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의 기도, 백운교회 찬양대의 찬양,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선조가 세운 지계석’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신상범 목사는 “우리교단은 사중복음의 전도표제, 활천, 교역자연금제도 등 신앙의 선조들이 세운 아름답고 훌륭한 지계석들이 많다”며 “이 아름다운 지계석들을 든든히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는 제113년차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교단약사를 낭독했으며 ‘교단발전과 교회’, ‘사역자’, ‘해외선교지 및 국가를 위한 합심기도’ 후 교단창립 제113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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