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2세 목회자들 한국 방문

미주성결교회 2세 목회자들이 성결신앙의 뿌리를 찾아 고국을 방문했다.

미주총회 2세목회위원회(위원장 황영송 목사)는 지난 6월 4일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에서 2세목회자 리더십콘퍼런스 개회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2세목회자 리더십콘퍼런스에는 위원장 황영송 목사를 비롯해 미주총회 전 총회장 최경환 목사, 미주총무 이홍근 목사, 2세 목회자 7명이 참여했다.

리더십콘퍼런스는 매년 미국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한국성결교회의 신앙 정체성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뿌리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서 진행하게 됐다.

만리현교회에서 열린 개회예배에는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박노훈 목사(신촌교회),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 백성도 목사(곤지암교회), 주승민 교수(서울신대) 등 교단 목회자와 교수,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 등 총회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2세 목회자들의 고국 방문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 설교에서 이형로 목사는  “사람은 일을 할 때 외적인 것을 중시하고 세련된 기술을 찾지만 하나님은 일을 할 때 사람을 찾으시고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며 “주의 일을 할 때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호 총무가 “이번 모임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교회를 폭넓게 보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5일에는 만리현교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6일에는 서울신대를 방문한다.

7~8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교단 순교 유적지 순례, 9일 주일에는 주요 교회로 흩어져 교회를 탐방한다.

또 10~12일에는 광화문, 경복궁, 남산 한옥마을,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문화유적지 등을 견학하고 13일에는 비무장 지대와 오두산 전망대, 임진각 등 안보 견학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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