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서보급, 4만여 부 증가”

상반기 국내 성서보급이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4만2,760부가 증가한 33만4,790부의 성경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지난 5월 28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열린 제131회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

성서공회는 보급된 성경 중 개역개정판 성경은 27만8,927부가 보급되어 지금까지 성서공회를 통해 총 1,017만4,697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성경 출판사들이 성서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받아 출판한 주석성경 1,252만6,985부를 포함하면 개역개정판 성경은 총 2200만 부가 넘게 보급된 것으로 보고됐다.

성서공회는 또 해외 성서 보급과 관련해 금년 상반기에는 76개 나라에 107개 언어로 지난해 동 기간과 비슷한 규모인 195만1,240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보고했다.

권의현 사장은 “이러한 실적은 국제 원유가 상승 및 성서 용지를 비롯한 원자재가 상승, 최근의 급격한 임금 인상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 임원으로 이사장에 김동권 목사, 부이사장에 정하봉 목사, 서기에 양병희 목사, 회계에 이선균 목사가 선임되었고, 실행위원에는 우리교단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를 비롯해 김현배 목사, 김순권 목사, 손인웅 목사, 김경원 목사, 이용호 목사가 선임됐다.

1부 기도회에서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총무 마이크 페로가 내한을 하여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세상, 우리의 증거’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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