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공공재로써의 헌신·사명 다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6월 1일 예배당 헌당감사예배를 드리고 섬김의 사명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013년 11월 서울 서초동에 지하 8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여 평 규모의 새 예배당을 건축해 예배를 드려왔다.

사랑의교회는 이날 예배당을 생명의 복음을 위한 영적 공공재의 역할을 다하고 영적훈련과 신앙 계승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성도 2만여 명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오신환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예배당 헌당을 축하했다.

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믿지 않는 누구라도 지친 영혼의 쉼을 누리는 곳이며, 약하고 어렵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품고 도우며 함께하는 피난처요, 공공재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설교를 맡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인 성전에서 우리 마음의 문제 대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고 했으며 공동설교자 알리스터 맥그라스 영국 옥스퍼드대 석좌교수는 “사랑의교회가 선명한 믿음을 바탕으로 복음을 열방 가운데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권면했다.

이 밖에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릭 워런 목사(새들백교회), 프랭클린 그레이엄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의 영상축사도 이어졌다. 교계에서도 100명 넘는 목회자와 단체 대표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헌당을 감사하며 6월 2일 101개 유럽개척교회 봉헌식을 가졌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008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세계를 섬기는 글로벌 공동체로 비상하며 영적으로 쇠락해 가는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복음의 서진’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2019년 6월 현재 마케도니아를 비롯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세르비아, 벨라루스, 터키, 독일, 웨일즈,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루마니아, 체코, 노르웨이, 핀란드, 알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유럽 19개국에서 101개의 교회 개척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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