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들 헌금으로 봉헌·값진 열매 기대

전주지방 하리교회(이병성 목사)는 6월 5~8일 미얀마를 방문하여 프라미스교회 건축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 건축 후원은 지난 해 교회건축 봉헌예배를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던 당회원들이 프라미스학교 내에 교회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결정해 이뤄졌다. 미얀마 프라미스학교는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하리교회와 예장통합 소속 몇몇 교회가 협력해 건축했는데 기독인을 위한 예배 장소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온 것이다.

특히 이번 건축후원은 수년 동안 기도와 선교 바자회, 특별 헌금으로 해외건축을 준비하던 평신도들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후원자들은 봉헌예배를 위해 회사와 농장, 병원 등 개인 일정을 조정하여 모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난 6월 6일 열린 봉헌예배에서 이병성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임재하시며 그분의 일을 이뤄가신다”며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모여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 미얀마의 복음화를 위해 귀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자들은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현지인들에게 나눠주며 봉헌의 기쁨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박정훈 선교사가 사역하는 아가페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하고, 기도했다. 이어 로뎀어학당을 방문해 일일교사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저드슨교회와 전쟁기념탑을 방문해 미얀마 선교와 문화 역사도 배우는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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