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졸업식, 330여 명 참석 ··· 신학생 유학지원 요청

 


네팔복음주의성결신학교가 지난 6월 5일 제12회 졸업식을 열고 17명의 현지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남학생 10명, 여학생 7명 등 총 17명이 신학사(B. Th) 4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았다.

이번 졸업식에는 네팔성결교단 총회장 및 현지인 목회자와 한국인 선교사, 성도와 축하객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5년 개교한 네팔신학교는 현재 신학사(B. Th.) 전공을 3년 수업, 1년 현장실습으로 총 4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1회 졸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네팔신학교는 지난해 아시아신학연맹(ATA)의 정식 회원권을 취득해 졸업생들은 아시아권 내에서 초교파적으로 가입된 타교단 신학교에서도 학위가 인정되고, 대학원 이상 진학시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딥 갈런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모범 리더십상은 우뎌이 따망, 영성상은 어스미따 묵탄(여학생), 모범 사역상은 선집 묵탄과 리저니 어디까리(여학생)가 각각 수상했다.

 

 

신학교 담당 방OO 선교사는 “네팔은 개종금집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구원받는 자의 수가 늘어가는 영혼추수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어, 이를 위한 일꾼을 양성하는 신학교 사역의 필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면서 “신학교 교수진 양성을 위해 해외에 유학생을 지속적으로 보내고자 하오니 이를 위한 후원(3년간 월 30만 원)이 연결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선 전 네팔기독교연합회 총회장 멍걸만 머헐전 목사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연합된 삶,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열매를 통해서만 제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졸업 후 가는 곳곳마다 구원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열광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팔성결교단 총회장 날 바하둘 구룽 목사는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함으로써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도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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