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츨라프 선교사가 1832년 복음 전해

태안과 원산도를 잇는 솔빛대교.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배로 40분 거리인 원산도는 충청도에 속한 섬으로는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옛날에는 고란도라고 불리다가 1914년 원산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1832년 귀츨라프 선교사가 원산도를 방문해 성경과 감자를 전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복음화율은 약 12~13%로 총 6개의 교회가 있다. 

2012년부터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보령 해저터널이 공사 중이며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배로 드나들었던 현재보다 급격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원의제일교회 등 현지 교회들도 다양한 사역들을 준비 중이다.

특히 원의제일교회는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점을 원산도에 설립,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산도에 와서 풍경만 보고 돌아가는 관광이 아닌 그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주민들에게는 재정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의미다.

안대정 목사는 “향후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교회가 더 많은 분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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