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기념해 2,000만 원 헌금

대전 동명교회(백장현 목사)는 교회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선교를 위해 2,000만 원을 헌금해 비전센터 봉헌을 지원하고, 선교현장을 찾아가 선교를 위해 기도를 모았다.

백장현 목사와 당회원 부부 등 8명은 지난 6월 17~20일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당회수련회를 진행하며 후원한 베트남 비전센터에 방문해 선교현황도 살피고, 선교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에 방문한 비전센터는 전 부총회장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원로)가 헌금한 4,000만 원으로 대지를 구입해 건축이 시작된 곳이다. 센터는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초 완공해 지난 5월 7일 준공감사예배를 드린 상황이다.

현지에서 사역하는 우리교단 이OO 선교사는 선교센터 건축은 끝났지만 아직 대지 구입비와 건축 부채(1억 5,000만 원)가 남아있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이에 동명교회에서 교회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000만 원을 헌금한 것이다. 동명교회는 2015년 1월 처음 베트남 단기선교를 실시한 이후 꾸준히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추가로 특별 지원을 한 것이다.

백장현 목사는 “이곳에서 대형전도집회 등을 통해 수천명의 지역주민이 전도 되는데, 지속적으로 제자화 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이 비전센터의 역할이 중요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함께 방문한 김명익 장로도 “이 지역 선교에 꼭 필요한 비전센터가 세워지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교사는 앞으로 이 비전센터를 외국어학원으로 운영하며,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고, 간접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2011년 10월부터 오토바이로 왕복 10시간이 걸리는 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사랑의 집짓기, 장학금 지원을 펼치고, 매년 추석과 성탄절 전도집회를 열었는데, 이제 그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면서 “7월 중으로 외국어학원 허가가 나오면 바로 학원을 운영하며, 지역복음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