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접수 마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가 제33회 인권상 후보를 추천 받는다.

교회협은 해마다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권상은 정치적 암흑기인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더불어 시상식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사회의 민주 발전과 인권증진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해에는 국내 미투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와 일본 내 조선인 차별에 저항하며 오랜 시간 인권운동에 헌신해 온 사토 노부유키를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교회협은 “올해에도 각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를 추천받아 인권상을 수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교회협 홈페이지(www.kn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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