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박사 논문 발표회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 논문 발표회가 지난 6월 20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원천 목사는 최근 ‘통일 이후 북한의 체제폭력과 과거 청산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신대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는데 이날 논문발표회를 개최한 것이다.

김 목사는 논문에서 통일 이후를 대비한 한국교회의 실천과 미래에 대한 준비, 체제폭력과 과거청산에 대한 기준 마련을 위한 근거 등을 제안하며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담아냈다.

또한 북한의 인권개선, 한반도 생태계 회복, 가난의 해결을 위한 토지정의 실현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한반도 통일 후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문제를 기독교 윤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원천 목사는 “기독교 신학과 다양한 인접 학문 사이의 ‘간-학제적’ 연구 방법으로 과거청산에 대한 사변적인 통찰과 실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특히 통일 이후 북한의 체제폭력과 과거청산에 대한 문제와 통일 이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과제와 실천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논문발표회는 박삼경 교수(서울신대 설교대학원)의 사회로 이길용 교수(서울신대)의 기도, 총장 당선자 황덕형 교수의 인사말, 강병오 교수(서울신대)의 논문소개, 논문발표로 진행되었다.

발표 후에는 김성호 박사(기독교윤리학회)가 논찬했으며 서울신대 이사장 직무대행 최명덕 목사와 전 교단총무 우순태 목사의 격려사 후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가 마무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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