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 기대”

▲ 오렌지중앙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유원선 목사가 취임했다. 사진은 유원선 목사(사진 오른쪽)이 치리권을 부여받기 전 교회 성도 대표와 함께 서약하는 모습.

“먼저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저의 부족함을 주의 힘과 능력, 은혜로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제가 아닌 오렌지카운티공동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미주 오렌지중앙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유원선 목사는 이 같이 취임사를 전하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피로 사신 오렌지중앙공동체를 열심히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유원선 목사는 지난 6월 30일 올해로 교회창립 40주년을 맞은 오렌지중앙교회 담임으로 청빙받아 취임했다. 유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Min) 과정 중에 있다. 천안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8년 사역했으며,  2012년부터 부임 직전까지 유니온교회 부목사로 8년간 사역한 바 있다.

이번에 첫 담임목회를 시작하는 유 목사는 “선배 목사님들이 늘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이 있으라고 하신 곳에서 하라하신 일을 감당하며 그렇게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담임목사 취임식은 축하객과 성도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감찰장 김병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남서부지방회 부회장 박종수 장로의 기도, 서기 김종률 목사의 성경봉독 후 오렌지중앙교회 중창팀이 찬양했으며, 지방회장 김신일 목사가 ‘전병을 굽는 일을 맡았으며’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맛디댜가 성전에서 전병 굽는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모습을 주목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우리도 내게 맡겨진 일이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일이고 자리인 것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자가 취임목사를 소개한 후 유원선 목사와 교회성도 대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을 서약했으며, 지방회장이 유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선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기동 목사(세리토스충만교회)가 축사하고, 이어 유원선 목사의 모교회인 천안교회 윤학희 목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으며, 윤석형 목사(산샘교회)가 격려사, 조종곤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가 권면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다 같이 성결의 노래를 부른 후 허경삼 목사(오렌지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고, 식사기도는 이기홍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 원로)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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