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전도하면 통일의 날 올 것”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고광배 목사)가 지난 7월 4일 부산 사직동 부전교회에서 열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일구국큰기도회에 참여해 북한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우리교단 북선위가 참여해 행사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북선위 정책위원장 이상택 목사(동신교회)가 기도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기획하고 섬겼다. 또 북선위 부위원장 송태헌 목사(동수원교회)가 2부 기도회에서 축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20여개 교회와 기관들이 모여 최근 판문점 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급박하게 전개되는 일들이 합력하여 복음적 통일로 이어지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또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포기 및 김정은 체제 하에서 고통당하는 북한동포들이 하루 빨리 자유를 얻게 해달라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대회장 유연수 목사(수영교회, 부산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이사장)는 “통일은 오직 하나님의 역사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라며 “한국교회는 독일의 통일을 모범삼아 교회들이 먼저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장 이상택 목사(동신교회, 북한선교위원회 정책위원장)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부울경통일구국큰기도회가 한국교회들에게 다시 통일의 기도를 불붙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태○○ 전 북한 외교관(북한연구전문가)은 “교회가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게 맞춤형 성경을 제작하여 계속적으로 북한 동포들과 접촉하여 전도하면 반드시 통일의 그 날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큰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한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탈북민)는 “통일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손길 아래서 복음으로만 가능한 역사”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과 후원금은 탈북민들의 구출헌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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