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담임 신성원 목사 취임
“목양일념으로 교회 섬길 것”

수원중앙교회는 지난 9월 1일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심재흥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었으며 신성원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심재흥 원로목사는 공무원으로 재직 중 뒤늦게 신학을 공부, 신학교 2학년 때 승리교회(현 기산교회)를 개척했으며 송림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이후 1985년 7월 수원중앙교회를 개척해 34년간 시무했다.

심 원로목사는 “뒤늦게 신학을 공부하며 말씀과 기도, 교회 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싶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감사하다”며 “34년 간 한번도 ‘아니오’라고 하지 않고 묵묵히 따라준 성도들과 사모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의 고백대로 수원중앙교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교회 2곳과 해외교회 15곳 등 국내외 교회개척에 힘써 왔다.

새 담임으로 취임한 신성원 목사는 “원로목사님의 영혼 사랑을 본받아 목양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목사는 서울신대와 서울신대 신대원,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최근까지 충남지방 성남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전에 신실교회, 충무교회, 샘터교회, 서부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한 바 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김두봉 목사의 인도로 경서지방 부회장 박종화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종호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김종호 목사는 ‘명령을 지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싸움에서 이겨 영생의 기쁨을 누리라고 명령하셨다”며 “선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열린 담임목사 취임식은 지방회 부회장 최원경 목사의 기도 후 이현구 목사(화성큰샘교회)가 취임자를 소개했으며 서약과 치리권 부여, 공포 등으로 진행되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박병주 목사(소망교회)의 기도, 이수호 목사(드림교회)의 원로목사 소개, 이영식 목사(벧엘교회)의 추대사 등으로 열렸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와 임채영 목사(서부교회)의 축사, 박준수 목사(에덴의교회)의 권면, 이진수 목사(소사제일교회)의 격려사 후 할렐루야성가대와 황순옥 권사, 코람데오중창단이 축가를 불렀으며 심재흥 원로목사가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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