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컨설팅 업체 ‘ERA 코리아’선정
부동산 시장 분석 수익성 검토 등 본격

총회본부재건축 연구에 가장 핵심사업을 수행할 재건축 컨설팅 전문 업체가 선정됐다.

성결회관(총회본부) 재건축연구위원회(위원장 한기채 목사)는 재건축을 위한 사전 컨설팅 용역 업체로 ‘ERA 코리아’를 선정하고 지난 11일 계약을 체결했다. 재건축연구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컨설팅 용역을 체결함에 따라 성결회관 재건축연구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연구위는 업체 선정에 앞서 컨설팅 용역에 응모한 4개 컨설팅 업체의 제안서에 대한 전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전문위원들은 “컨설팅과 무관한 1개의 업체는 제외하고 나머지 3개의 업체는 어느 업체든 성결회관 재건축 컨설팅을 충분히 완수할 수 있는 업체”라는 소견을 밝혔다.

이에 재건축연구위는 컨설팅 제안서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ERA 코리아’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11일 사전에 계약서 검토를 거친 후 선정된 ERA 코리아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컨설팅 연구에 들어갈 세부내용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으며, 이러한 내용을 조율한 후에야 계약을 체결했다.

성결회관 재건축을 위한 사전 컨설팅 업체로 선정된 ERA 코리아는 약 150명의 전문인력이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로 알려졌다.

1994년 미국 ERA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법인을 설립한 ERA 코리아는 미국 RELOGY 부동산 그룹의 일원이며, 전 세계 약 3만 명의 컨설턴트와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재건축위는 밝혔다.

이러한 체계적인 부동산 시스템을 갖추고 20여 년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최근 5년간 총 1,149건의 실적을 올렸다는 점이 ERA 코리아의 선정에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RA 코리아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사업부지 분석, 토지용도 및 권리 분석, 개발콘셉 설정, 조사·분석을 통한 시장가격 분석, 사업수지 타당성 연구 등 성결회관 재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 검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건축연구위는 ERA 코리아로부터 사전 컨설팅 연구용역 보고서를 받아 내년 1월 중 권역별 재건축 공청회, 2월 중 각 지방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4월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확정하여 5월 중 대의원에게 발송한 후 제114년차 총회에 연구안을 보고할 방침이다. 

위원장 한기채 목사는 “성결회관 재건축이 투명성, 상징성, 실용성, 수익성 등의 4가지 원칙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설명하고 이러한 원칙에 맞추어 재건축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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