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석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협력해 선 이루는 목회” 각오 다져

인천 에덴교회 김신관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고 김도석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에덴교회는 지난 11월 10일 임시예배당에서 김신관 원로목사 추대 및 김도석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예식에는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와 교단부흥사회 대표회장 신일수 목사 등 교단과 인천남지방회 주요 인사와 성도 등이 참석해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은퇴하는 김신관 목사의 원로추대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 그 뒤를 잇는 김도석 목사의 담임취임도 축하하고 더 큰 부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기원했다.

이날 원로로 추대된 김신관 목사는 에덴교회에서 20년간 목양사역에 전념했다. 43년간 목양에 힘쓴 김 원로목사는 특히 교회 개척과 작은교회 돕기, 부흥사역에 헌신적으로 사역했다.

그는 태안 신두교회와 인천 전원교회를 개척해 시무했으며, 고남교회 시무 당시에 장곡교회, 누동교회 등 2개 교회를 분립개척하기도 했다. 또 작은교회에 시무하면서도 다음세대를 위해 신두유아원, 고남유아원, 전원선교원을 설립했다.

2000년 5월 인천 에덴교회에 부임한 후에는 제자훈련과 부흥뿐만 아니라 희망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이웃 돕기와 사랑 실천에 힘썼다.

또 전국 미자립교회돕기운동본부를 설립해 작은교회 지원과 위로사업, 교회당 리모델링 사역도 벌였다. 교단 부흥사회 대표회장를 지내고 총재를 맡고 있는 그는 목양 사역 틈틈이 부흥사역에도 힘써서 27년간 8,000여 곳에서 부흥회를 인도했다.

또 국제성령부흥협의회 총재와 한세계부흥선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복음단체총연합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족복음화 운동과 부흥사역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2008년 선교대상(한국일보), 총회장 공로패(2회), 한국기독교회사 100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신학대학 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미국캐롤라이나신학대학원(D.C.E) 등을 졸업했다.

김신관 목사는 “개척교회부터 시작해 지난 43년동안 목회사역을 하면서 만 가지 넘는 일이 있었지만 작은 일에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간섭하시고 이끌어 주셨다”며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는 이어 “신두, 고남, 전원, 에덴교회 등 모든 성도와 자녀, 아내 등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성전건축의 무거운 짐을 남기지만 잘 해낼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김도석 목사는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과 과분한 은혜를 받았다”면서 “이 은혜를 목양과 섬기는 사역을 통해 갚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님께 엎드리고,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전을 세우는 일에 성도들과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김도석 신임 담임목사는 서울신학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이천교회, 신성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를 거쳐 성산교회 담임목사로 19년 간 사역했다. 인천남지방회 지방회장, 교역자회장, 인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 전 경인지역총회장 장자옥 목사, 이동원 목사(신성교회 원로), 장길선 목사(인천제일교회 원로), 조재수 목사(길교회), 강영주 목사(활천교회) 등이 권면과 격려사, 축사를 전했다. 에덴교회 색소폰연주팀이 축가를 불렀으며, 최세걸 원로목사(신일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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