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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목회연구원, TEE설교 세미나
기초적 이론부터 소그룹 토론 중심, 설교·본문에 대한 다양한 시각 제시
[1206호] 2019년 11월 13일 (수) 20:53:56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한국영성목회연구원(원장 조원근 목사)은 지난 11월 4~6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TEE설교 세미나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TEE(Theological Education Exten-sion)는 디모데후서 2장 2절을 바탕으로 만든 성경공부 방법으로 신학 교육을 통해 재생산에 초점을 둔 교회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이다. 한국영성목회연구원은 2017년 9월 교단에서 처음으로 TEE를 소개한데 이어 ‘TEE설교 세미나’를 마련했다.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HOW TO PREACH)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케이티 미스트리(KTEE Minstries) 대표 한순진 목사가 강의했다. 그는 본문과 설교 목표, 본문선택, 본문의 설명(해석)과 적용 등 기초적인 것부터 예시의 사용, 서론과 결론, 설교자 준비와 전하기, 성경 해석방법 등 이론적인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또 각 강좌 후에는 반드시 소그룹을 중심으로 TEE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루어져 자신의 설교를 점검하고 깊이 있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 목사는 성령을 구하는 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께서 설교에 가장 적절한 말씀이 어떤 부분이 되어야 하며, 그 말씀들이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진정한 축복이 될수 있도록 어떻게 전개시켜 나갈 것인지를 안내해 주신다”면서 “설교를 준비하기 전에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는 비기독교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에게는 성숙을 목표로 한다”면서 “설교의 목표를 한 개로 정하되 실제적이고 명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구체적이고 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측정이 가능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설교 전개에 대해 한 목사는 “먼저 말씀을 이해하도록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고, 그 다음에 변화를 위한 적용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이때 막연하거나 모순된 내용, 부정적인 것을 적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반복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예화에 있어서도 너무 많은 예화와 관련없는 예화는 피하고, 신뢰할 만한 내용, 주제를 명확하게 하는 예화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를 할 때 도입과 서론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한 목사는 △질문을 던진다 △일반적인 생각과 본문을 대조시킨다 △뉴스, 일상의 삶, 상상화 등 흥미거리를 던진다 △본문 자체를 독특한 각도에서 접근한다 △삶속의 실제적인 가치관을 설명한다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통일성이 있어야 하고, 간결할 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설교의 결론 역시, 목표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고, 짧고 감동적인 예화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론과 결론을 정했다면 핵심 내용을 어떻게 배열하느냐도 중요하다.

한 목사는 구성 요소의 선택과 배열은 계주 경기처럼 2-4-3-1 방식으로 배열할 것을 권했다. 그는 “두번째로 강한 것을 먼저 나오게 함음으로써 설교를 원활하게 시작하고, 감동과 가르침의 핵심 부분이 약한 것부터 강한 순서로 배열할 것”을 제안했다.

설교를 망치는 이유도 살펴야할 요소로 지적했다. 한 목사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교만함도 문제지만 삶이 설교와 다른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한 목사는 성경해석의 세가지 위험성을 경고했다. 빈약하고 불분명한 근거로 중요한 결론을 내리지 말고, 지나치게 세세한 것들까지 억지로 적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연 후에는 강의보다 긴 시간의 토론과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같은 본문도 다른 시각에서 접근 할 수 있고, 저렇게 설교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설교의 다양한 인사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현장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러시아에서 참석한 장석천 선교사는 “지난 여름에 티세미나를 접한 후 러시아 목회자의 설교에 도움을 주기 참석했는데, 내 자신의 설교 자세를 점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다니엘, 김승리 선교사도 “중앙아시아에서 TEE를 통해 교회를 세우고, 이것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선교지 가정리더 그룹에서 가르치는데, 쉽게 전달되고 교제도 좋아서 재생산이 빠르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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