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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난제에 답하다 <20>
그리스도인이 이혼 할 수 있는가?
[1206호] 2019년 11월 13일 (수) 20:53:56 홍성철 박사(세계복음화연구소장) webmaster@kehcnews.co.kr

   
           홍성철 박사
그리스도인 부부는 절대로 이혼할 수 없는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님은 이혼을 반대하신다. 한 번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이혼의 문제를 들고 나왔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마 19:3) 그들의 간계를 아시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 19:4~5)

이 말씀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짝지어주시면서 하신 말씀이었다. “한 몸”이 되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최초의 부부에게 주신 최초의 명령이었다.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 말씀을 인용하신 후, 예수님은 그 말씀에 덧붙이셨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 19:4~6)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반박하였다.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마 19:7) 그러면서 바리새인들은 신명기 24장 1절을 인용했다,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 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본래 하나님의 뜻은 한 몸을 나누지 못하지만, 예외가 있다는 것이다.

그 예외는 ‘수치 되는 일’이 발견되었을 때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마 19:9) 그렇다! 이혼사유는 음행, 곧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한 행위이다. 한 몸을 이룬 남편 이외의 다른 남자에게 몸을 허락한 것은 자신을 모독했을 뿐 아니라, 남편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면, 그것도 똑같이 이혼의 사유가 된다. 그도 역시 아내의 인격을 짓밟고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거부한 행위이다. 이런 원리를 확대하면 이혼의 사유를 더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끊임없이 학대하는 경우, 노름으로 가산을 잃고도 돌이키지 않는 경우, 알코올 중독으로 구제불능의 상태에 빠진 경우, 가정을 돌보지 않고 집을 장기간 떠난 경우 등 결국, 이혼의 사유가 되는 것은 배우자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고 신뢰를 깨는 행위이다. 그런 행위는 간음 죄 못지않게 배우자를 무시하고, 아프게 하고, 인격을 짓이기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행위는 배우자를 아프게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마음도 아프게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배우자를 존경과 사랑으로 대하기는커녕, 비인격적으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한 발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분명히 알려주신 그분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징계하셔서 그들의 예배와 헌물도 받지 않으실 뿐 아니라, 그런 사람들을 성전에서 끊어버리시겠다고 선언하셨다(말 2:12-13).

하나님이 그렇게 엄히 징계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말 2:14). 그렇다! 순결한 여자와 결혼하여 함께 자녀도 낳고 가정을 일구었는데, 그런 조강지처를 배반하다니 있을 수 없는 짓거리이다. 하나님이 증인이시기에 그런 작자들에게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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