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 낙도교회 1,000만 원 지원
임원들, 방문해 위로…지방 권사회와 교제도

▲ 전국권사회 임원들이 방축도 소망교회에 방문해 엄재룡 목사를 만나 교제를 나누었다.

전국권사회(회장 최정원 권사)가 매서운 추위 속에서 겨울을 보낼 낙도교회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목된다.

전국권사회는 지난 11월 12일 열린 전체 실행위원회에서 방축도 소망교회(엄재룡 목사)에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작은교회 지원금을 즉시 송금했다.

방축도 소망교회는 예배당이 낡고 난방기구가 고장나서 겨울나기가 걱정이었는데, 전국권사회의 지원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전국권사회는 매년 작은교회들의 지원 청원서를 접수해 심사를 한 후 15개 이상 교회를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첫 지원교회로 낙도의 작은교회 ‘방축도 소망교회’를 선정해 도운 것이다.

물론, 청원서가 접수됐다고 무작정 후원금을 보낸건 아니다. 지원을 결정하기 전에 전국권사회 임원들은 방축도에 직접 방문해 목회현장을 돌아보고 엄재룡 목사 부부와도 만나 교제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유를 직접 찾았다.

회장 최정원 권사를 비롯한 임원 7명은 지난 10월 28일 기차타고, 배타고 반나절을 달려 방축도 소망교회에 도착했다. 이날 낯설은 섬교회 방문을 환영하며, 전북군산지방 권사회(회장 이경순 권사)가 소망교회에서 월례회를 열기로 하고, 20명의 지련 회원들이 모여 함께 교제도 나누었다.

소망교회에 모인 권사들은 엄재룡 목사의 말씀으로 함께 예배드린 후 교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식사 후에는 교회 시설을 돌아보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살펴보고,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엄 목사 부부를 위로하고 위해 기도했다.

한편, 전국권사회 임원들은 오후에 군산중동교회를 거쳐 문준경순교기념관으로 이동해 순교관에도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 전국권사회 임원들과 전북군산지방회 권사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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