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미래 10년, 교단 부흥 이끌 것”

“집중적인 전도, 활발한 교회개척과 신속한 교회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교회진흥원이 어느 새 1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진흥원이 지난 10년간 파송사역과 성결플랫폼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한 결과, 교단 내 작은 교회들이 부흥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미래 10년을 준비하면서 기존 사역에 계속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TM(Train & Multiply, 훈련과 증식)의 연구와 적용을 통하여 사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교회진흥원 이사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사진)는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다음세대 부재에 따른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에 교회진흥원은 OMS와 협력하여 성경적이며 실천 가능한 TM을 통해 급속한 복음전파, 교회개척, 건강한 교회세우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새로운 TM교재를 보급하고 교회증식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할 계획이며 목회자·평신도 교육에 고루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대해 교회진흥원의 대표 사역인 파송사역(전도훈련), 성결플랫폼사역(지역·목회코칭네트워크), 교회개척훈련원 사역 등에 주력하면서 미래 10년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워 교단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미래 역점사업과 관련하여 먼저 목회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플랫폼 처지(Platform church)를 이루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처치는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것처럼 성도들이 먼저 제자가 되어 이후 다른 이들을 제자로 삼도록 운영체제나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교회를 의미한다.

김 목사는 “오늘 날의 소비 성향성이 교회 안에도 적용되어 설교를 전달만 하는(소비하는) 파이프라인 처치(Pipeline church)가 늘어나고 검색의 홍수 시대를 반영하는 포털 처지(Portal church)도 존재한다”며 “그러나 이 시대는 목회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어느 때보다 플랫폼 처지로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회진흥원 산하의 교회개척훈련원(운영위원장 김철규 목사)의 내실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교회개척훈련원을 다가올 10년에도 교단 교회개척의 요람으로 공고히 세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 TM을 기반으로 개척 매뉴얼을 개선하여 급속한 교회증식이 일어나도록 하고 교회개척훈련원 세미나 수료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미래 청사진으로 “10년을 바라보며 통일한국을 기대하고 OMS와 협력하여 교단의 분단 전 83개의 성결교회를 재건할 것”이라며 “북한 내 TM훈련을 통해 교회증식을 이뤄낼 수 있는 인재를 발굴, 양육하여 파송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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