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성과 긍정평가, 교단 지원 강화 요청

교회진흥원(이사장 김주헌 목사)은 11월 17일 열린 감사페스티벌에서 지난 10년의 사역을 회고하고 향후 사역 발전을 위한 제언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회진흥원 전·현직 원장과 전문위원, 교회개척훈련원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은 교회진흥원이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괄목할만한 성장과 값진 열매를 거두었다고 평가했으며 발전을 위한 과제로 교단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전 원장 김영철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약 5만여 개의 직업이 사라진다는 보고도 있지만 영혼을 다루는 문제는 기계가 다룰 수 없는 분야”라며 “교회진흥원의 사역은 미래에 더욱 섬세하고 단순화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진흥원은 하나의 독립기관으로써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역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는 “교회진흥원 설립 전 나와 밥 워렌 목사가 협의를 진행하며 의견차이로 어려움도 겪었다”고 회고하면서 “교단과 OMS의 협력기관인 교회진흥원은 국내선교위원회에서 태동된 것은 사실이지만 제3의 지대에서 순수한 복음전파의 사명만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교회진흥원 이사 김형배 목사는 “교회진흥원이 국내선교위원회와 함께 사역을 공유한다면 사역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제안했다.

초창기 파송사역에 참여한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와 윤갑준 목사(예수향교회)는 “전도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자신감과 부흥에 대한 희망을 얻게 되었다”며 교회진흥원 사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교회개척훈련원 운영위원장 김철규 목사는 “교회진흥원이 작은교회의 낙심하고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부흥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전문위원으로 사역했던 김영인 목사는 “교회진흥원 사역 초창기 장기 근무에 대한 불안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복지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OMS측 이사 밥워렌 목사는 “더 많은 영혼을 주께 인도하도록 파송사역이 TM(훈련과 증식)을 통해 더 폭발적으로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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