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허상봉 목사 “거룩한 성도 될 것” 강조

서울서지방 역촌교회(이준성 목사)가 지난 11월 20~22일 제28회 평신도 신앙대회를 열고 영성을 재충전했다.

역촌교회는 매 가을마다 평신도들이 주체가 되어 평신도 신앙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집회에서는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서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주제로 다섯 차례 말씀을 전했다.     

특히 올해 평신도 신앙대회는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해 말씀 앞에 나아갔던 것처럼 27년 만에 본당 예배실을 리모델링한 후 말씀 잔치를 열어 신앙의 리모델링를 도모했다는 의미가 있었다.

허상봉 목사는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날마다 거룩한 성도, 거룩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거룩함을 잃어버려서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교회 중에 칭찬받는 교회처럼 각자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거룩함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목사는 또 “일곱교회 가운데 책망받는 교회처럼 악을 행하지 말고 주님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 노력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말씀 후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평신도들의 영적인 각성과 한국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집회에서는 모든 순서를 평신도들이 담당해 대회의 의미를 한층 살렸다.

남전도회 대표회장 박기성 장로와 여전도회 대표회장 윤홍섭 권사, 권사회 대표회장 차수자 권사 등이 사회를 맡았으며, 기도와 성경봉독도 평신도 대표가 담당했다.

안수집사회 대표회장 박수원 안수집사는 “다시 한번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준성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힘써야겠다는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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