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위한 나눔 축제

보령 밀알교회(이혁의 목사)는 지난 11월 24~25일 양일간 사랑의 나눔축제를 열고 가정폭력 피해자,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상담과 복지 목회를 지향하는 밀알교회는 가정·성폭력 피해자와 장애인 단체 및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커피와 와플, 공연 등으로 나눔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쌀나누기운동본부중앙회 이사장 이선구 목사 초청 말씀축제를 시작으로 커피와 와플 축제, 힐링 콘서트, 사랑의찻집 등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직접 구워 만든 와플은 축제의 최고 인기였다.

둘째날 저녁에 열린 힐링 콘서트(Healing Concert)와 문화공연에는 새터민 출신 남남북녀팀, CCM가수 한울, 소유정 등이 출연하여 찬양과 무용, 국악 찬양을 선보였다.

축제 기간에는 그루터기 주야간보호센터의 어르신들이 미술 수업에서 만든 작품을 2층 로비에 전시했다. 비누, 수세미, 손수건, 스카프, 리스, 잡곡, 누룽지과자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열렸다.

티켓 판매와 후원금은 가정, 성폭력 피해자 지원 상담센터, 장애인 단체, 경로당, 고어헤드선교회 등에 전달했다. 이틀 간의 축제는 지역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축제로 발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혁의 목사는 “앞으로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담아내는 문화선교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축제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모든 지역민들과 크리스천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담과 복지 목회를 지향하는 밀알교회는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 충서요양보호사교육원, 그루터기 재가복지센터, 그루터기 주야간보호센터, 교회 카페인 비채(비움과 채움)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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