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회서 35년 시무···부흥사로 활약

▲ 故 차보근 목사
공주교회 원로 차보근 목사(사진)가 지난 12월 4일 102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고 차보근 목사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 대성학원 초등과정을 졸업한 후 교사로 재직하다가 1934년 옥정성결교회에서 신앙에 입문했다.ㅏ 이후 평신도로 교회를 섬기다 1941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체험하고  부흥사의 소명을 받아 뒤늦게 목회의 길을 걷었다.

서울신대를 졸업한 차 목사는 1952년 제7회 교단총회에서 목사안수 받고 첫 부임지로 안성교회에서 1952년부터 2년간 시무했다. 이후  1953년 공주교회에 부임하여 1988년까지 35년 동안 한결같이 성도를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 공주교회를 크게 성장시켰다.

차 목사는 또 목회에 전념하면서도 뜨거운 성결복음을 전하는 부흥사로도 활약했으며,  1975년 공주시 주미동에 주미산기도원도 설립했다.

▲ 차보근 목사 천국환송예배

1991년 공주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된 차 목사는 이후로 자서전도 출간했다.

고 차보근 목사의 천국환송예배에는 12월 6일 지방회 장으로 열렸으며,  공주교회에서 성도들 뿐 아니라 지방회 많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드려졌다.

유족으로는 차성민 집사와 차성관 장로, 차성훈 목사, 차영준 목사, 차은희 권사 등과 많은 손자, 증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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