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와 협약 체결
메이저리그 등 빅리그 진출 교두보 확보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이하 GVCS)는 지난 7일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졸업생들이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펜실베니아 캠퍼스는 GVCS 스포츠팀 소속 선수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도움을 제공하며 우수한 선수를 발탁해 미국 내 훈련과 대학 진출을 돕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선수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스포츠 행정 또는 산업분야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펜실베니아 캠퍼스의 스포츠 인재 육성 시스템은 축구팀과 야구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축구팀은 지역 챔피언 자리에 올라 있으며, 야구팀의 경우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메츠팀의 주전 투수로 활약했던 토드 웰돈 감독의 리더십에 따라 미국의 유명대학의 팀으로 전원 진학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캠퍼스 죠슈아 강 교장은 “학생들이 나중에 운동으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직업을 갖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학업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이미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운동도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토드 웰돈 감독도 죠슈아 교장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펜실베니아 야구팀 학생들은 오전 5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한 뒤 오후 3시까지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훈련을 진행한다”며 “중요한 것은 하루라는 시간이 결코 운동과 공부 중 하나만을 택해야 할 만큼 짧은 시간이 아니며, 집중할 수만 있다면 병행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야구를 통해 세계 최고 레벨에 올랐고, 현역 선수생활을 모두 마무리하고 난 뒤에는 또 다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는 학생 시절 공부와 운동을 병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VCS도 공부하는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학업과 훈련이 균형을 이루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스포츠팀 모든 선수들은 필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일반 학생들과 같이 영어로 진행되는 몰입교과를 수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각종 대회의 우승 및 상위권 입상을 이뤄냈고, 졸업생 전원이 미국과 영국 등 스포츠 선진국의 야구팀과 대학 축구부로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남진석 GVCS 이사장은 “국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선수 중 5%만이 프로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나머지 선수들은 이탈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특별한 육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유능한 스포츠 인재들이 대거 양성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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