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족과 함께 볼만한 공연은?

어느새 찾아온 연말,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진정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는 뮤지컬   ‘세례 요한’과 광야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손을 잡고 노래하는 송정미 콘서트,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노아선교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현대인을 위로하는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뮤지컬 ‘세례요한’
죽음의 경계에서 진리를 깨달았던 ‘세례요한’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찾아왔다. 뮤지컬 ‘세례요한’은 헤롯왕에 의해 감옥에 갇힌 요한이 고난 가운데서도 끝까지 신앙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은 “하나님, 왜 이렇게 행하십니까. 왜 저에게 응답해주지 않으시는 거죠?”라는 요한의 대사로 세례요한이 인간적으로 고뇌했던 모습과 하나님의 참된 뜻을 깨닫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이어지며 서울 종로구 북촌나래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988-2258

송정미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
CCM 아티스트 송정미가 17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6장의 정규앨범을 내고 200만 장의 앨범 판매기록을 갖고 있는 송정미는 지난 2001년부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Christmas in Love'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열고 있다.

송정미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복음과 함께 살아간 다는 것은 하나님의 손을 잡고 더 깊은 광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울며 아파하며 광야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이들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오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평일(오후 7시 30분)과 주말(오후 5시)에 진행된다. 문의: 02-3473-3960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도 마음은 지치고 병들어 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Starlight Story)가 지난 4월 공연 이후 또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 자리에 오른 주인공 박승리와 그가 속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임한석이 맞이하는 상황과 인물들의 자전적 스토리를 보여주며 짙은 공감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스타라이트 스토리. 재즈와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춤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12월 17일~30일까지 서울 강남구 파인트리시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10-9955-9802

노아선교단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
다음세대 사역단체 노아선교단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저녁 7시, 서울 정릉벧엘교회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노아TEEN(10대 공연팀), 노아KIDS(어린이 공연팀)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진행되는 만큼 공연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다. 감동후불제 방식으로 공연이 끝난 뒤 자율적으로 티켓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문의: 02-376-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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