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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스포츠 불모지에 기독인 꿈나무 키운다
KHN 국제스포츠인선교회, 네팔·필리핀·태국 3개국서 루지 꿈나무 선수 6명 초청
[1209호] 2019년 12월 11일 (수) 19:08:14 황승영 기자 kehcnews@daum.net

   

동계 스포츠를 경험하기 힘든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신앙과 함께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심어주는 일에 국제스포츠인선교회가 적극 나섰다.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 이정익 목사·이하 KHN) 산하 국제스포츠인선교회(회장 이형로 목사)는 네팔과 필리핀, 태국에서 각 남·여 1명씩 6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동력 썰매를 타고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루지(Luge)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일 현지 선교사들의 인솔 하에 입국한 이들은 대한루지경기연맹의 협조로 평창 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국가대표 상비군들과 오는 12~18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21일에는 평창에서 열리는 루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앞서 이벤트 경기에도 출전한다.

국제스포츠인선교회는 지난 9일 서울로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2019 아시아 동계 꿈나무 선수 육성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인 아시아 동계 꿈나무 선수를 키우겠다”고 야심찬 프로젝트를 밝혔다.

스포츠인선교회는 “이들 꿈나무 선수를 각국의 국가대표로 육성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시키겠다”고 프로젝트 취지와 목표를 설명했다.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는 “스포츠를 통해 기독인 꿈나무를 육성하고 선교하기 위해 이번 초청을 하게 됐다”며 “현지 꿈나무 선발은 국제학교에서 스포츠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기획위원장 박노훈 목사(신촌교회)는  “기독교청년회(YMCA)가 스포츠로 젊은이들의 건전한 세계관 정립을 도왔듯이 우리도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을 도우며 아시아 지역을 향한 스포츠 선교를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 경기에 도전했을 때 캐나다 C&MA 선교사들이 단장과 임원 등을 맡아 출전을 도와주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면서 “우리 선교사와 목회자들도 각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연합해서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꿈나무들을 위해 회장 이형로 목사는 네팔, 집행위원장 김학필 목사는 필리핀, 박노훈 목사는 태국 선수들의 단장을 맡았다. 특히, 선교회는 3개국 6명의 선수 및 선교사의 항공권과 선수복, 국내 체류비 등을 모두 지원했다.

국제스포츠인선교회장 이형로 목사는 “선교회에서 꿈나무들의 왕복 항공료와 27일까지 국내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한다”며 “또 주일마다 후원 교회들을 방문해 꿈나무들의 특별찬양과 간증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위원장 김학필 목사도 “꿈나무들이 처음 루지를 접하는 것을 고려해, 루지연맹에서 합동훈련으로 경기력 향상을 도와주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대부분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자란 선수들은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네팔에서 온 노비나 따망 양(17세)은 “루지는 호흡훈련이 중요한데, 저는 고지대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특별히 호흡훈련이 필요 없다고 들었다”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참여해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산토스 군도 “많은 분들이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선교회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오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네팔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태국에서 온 아타폰 군은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기분으로, 즐겁게 훈련하겠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필리핀 출신 제레미 군은 “빈민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경기를 잘 해서 가족과 교회,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필리핀에서 선수들을 인솔해 온 임주혁 교사는 “우리 학생들은 거의 다 빈민가에서 자란 친구들로, 대부분 정부 지원으로 무료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함께 온 제레미 같은 경우 미장도 되어 있지 않은 허름한 집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서 “운동을 하는 아이들의 최고 롤모델은 복싱의 전설 파퀴아오다. 이들이 파퀴아오와 같이 성공한 크리스천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스포츠인선교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창립됐으며, 2018년 10~12월 네팔에서 2명, 필리핀에서 1명 꿈나무 스키선수를 초청해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받도록 지원했다.

선교회는 YMCA가 스포츠로 젊은이들의 건전한 세계관 정립을 도왔듯, 아시아 꿈나무 선수들이 미래의 지한파 지도자가 되도록 돕고, IOC 정신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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