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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주무기관 문체부로 변경 신청
‘NAP 반대 110만 명 서명부’ 제출키로
우리교단 김진호 총무, 협동총무 선임
[1209호] 2019년 12월 11일 (수) 19:08:14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목사)은 지난 12월 5일 열린 제3회 정기총회에서 사단법인 주무기관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 변경키로 하고 문체부에 주무기관 변경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지난 해 12월 서울시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지만 이번 총회에서 법인의 주무관청을 문체부로 바꾸는 안을 결의한 것이다. 한교총은 주무기관 변경 이유로 ‘문체부 소속 법인이 대정부 사업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과 ‘한교총 소속 교단의 대부분이 문체부 소속법인’이라는 점을 들었다.

여기에 문체부 소속이 되어 보수 연합기관의 대표성도 갖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교총 소속 총회장들은 지난 달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과의 만남에서 “한교총에 교계 대표성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교총의 주무관청 변경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기총이 오랫동안 문체부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통과 후에도 연합단체 대표성 문제는 다시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한교총은 ‘국가인권기본계획 독소조항 반대 서명부’ 제출 안건을 승인했다. 한교총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가인권기본계획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서명운동에는 모두 110만 여 명이 참여했다. 한교총은 반대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총회에서는 제3회 총회 결의문을 채택, 발표하고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 치유’, ‘민족의 화해와 통일’, ‘사회적 약자 돌봄’, ‘창조질서의 보전’, ‘한국교회의 역사 재조명’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원선거에서는 공동대표회장 외에도 김종준 총회장(예장합동), 이영훈 총회장(기하성) 등 8명의 상임회장과 18명의 공동회장을 선임했다. 지난 회기동안 한교총 총무를 지낸 우리교단 김진호 총무는 협동총무직을 맡아 한 회기 동안 더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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