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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난제에 답하다 <22>
어떻게 자녀를 키워야 하는가?
[1210호] 2019년 12월 18일 (수) 16:58:36 홍성철 박사(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 kehcnews@daum.net

자녀는 하나님이 내려주신 큰 복이다. 그러나 그 복이 부모에게는 큰 도전도 되는데 자녀들을 잘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하나님의 도구로 자녀를 낳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리해서 자녀의 계발을 책임지는 청지기의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자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쉽게 만날 수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습이다. 자녀가 자라면서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으로 보고 배우는 거의 모든 모델은 부모이다. 부모가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쉽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자녀가 사리판단을 할 때가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전해주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부모의 교회생활 모습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은 자녀의 인격형성에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부모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며,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자녀로 하여금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는 모형이 될 것이다.

특히 부모는 자녀가 바르게 성장하도록 열심히 기도해야 하며, 또 자녀를 옳게 기를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해 달라고 스스로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를 가정의 주인공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자녀는 가정의 주인공이 아니다. 왜냐하면 가정은 자녀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부부의 결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자녀가 생기기 전부터 이미 가정은 완전했다. 자녀는 가정의 중요한 일원이나 하나님이 부수적으로 주신 선물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런 원리를 처음부터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이 말씀에서 ‘한 몸’은 부부로 이루어진 가정을 뜻한다. 이 가정에는 자녀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 가정의 주인공은 자녀를 생산한 부모이지, 결코 자녀가 아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한다.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내는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다. 그리고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면서 위로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아래로 사람을 사랑하는 인격자가 된다.

부모는 자녀를 어려서부터 일찍 재워야 한다. 일찍 자면 일석이조의 유익이 있다. 잠을 많이 자기 때문에 건강하고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될 수 있다. 잠자리에 일찍 들어가면, 저녁 시간은 온전히 부부의 것이 된다. 서로 대화하면서 사랑과 관심을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이 하루를 지내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어떤 부모는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무조건 들어주는데, 이것은 자녀를 완전히 통제하는 억압적인 부모처럼 잘못된 행동이다. 자녀에게 옳고 그름을 분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도 거절할 때와 들어줄 때가 있어야 한다. 거절을 모르고 자란 자녀는 그들의 느낌대로 인생을 살아가려 하고, 억압을 받으면서 자란 자녀는 부정적이며 반항적인 인생을 살아가려고 할 것이다.

자녀가 인격자로 성장하는데는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인데, 많은 역할 중 자녀와의 대화는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부모는 자녀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사랑이 깃든 대화는 자녀의 안목을 열어준다. 부모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할애하여 자녀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그 자녀가 하나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쓰임 받도록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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