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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설교
예수를 선물합시다(마 2:10)
[1210호] 2019년 12월 18일 (수) 16:58:36 손상득 목사(한성교회) kehcnews@daum.net

   
12월, 성탄시즌에 음악회 초청을 받았습니다. 월드비전 송년 음악회였습니다. 성탄을 주제로 한 콘서트였습니다. 월드비전 합창단의 많은 어린이들이 참 멋있는 성탄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한참이나 공들인 프로였습니다. 복장 분장 율동 연출 악기와 노래로 어우러진 하모니 등 최고였습니다. 모든 순서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잘 왔구나! 라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는 가운데 산타클로스가 등장하였습니다. 저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탄절에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성탄절에는 예수님만 전파되기를 원했습니다.

연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 귀에 들어오는 한 가지 소리가 있었습니다. 산타클로스는 선물을 주는 할아버지인데 예수를 선물한다는 것입니다. 산타클로스는 분명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할아버지이지만 우리가 산타클로스가 되어 사람들에게 예수를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때 저에게 강력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래 그렇다. 그리스도인들이 선행하는 자들로서 사람들에게 예수를 선물하여야 한다.”

성탄시즌이 되면 서로에게 선물을 합니다. ‘무슨 선물을 해야 기뻐할까?’ 생각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때 무슨 선물을 해 보셨습니까? 예쁜 카드, 장갑, 지갑, 초콜렛, 과자 등 종류가 다양할 것입니다.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사랑을 느낍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이 담긴 선물을 나누면서 아기 예수를 나눌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저는 그날 하나의 소원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에게 예수가 최고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방박사들이 큰 별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사는 시대가 불확실했기 때문에 위대한 인물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를 큰 별이 나타난 것은 그 시대에 큰 인물이 오는 것으로 인식하고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암울한 시대에 최고의 선물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그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었습니다. 그리고 길을 떠났습니다. 빨리 만나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우리도 그럴 것 같습니다. 부족하게 사는 어렵게 사는 나를, 선하게 이끌어줄 사람이 있다면 빨리 만나고 싶고 달려갈 것입니다. 그곳이 어디든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이 예수임을 깨닫고 예수에게로 달려갔으면 합니다.

별을 따라 가던 동방박사들이 그 별이 아기 예수 위에 머물러 서 있음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다고 했습니다.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의 계획이요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 만의 움직임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모습은 매우 감격스럽고 심장이 뛰는 역사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 사회에서 학교에서 공동체 속에서 사람들에게 예수를 선물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최고의 선물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지금까지 성탄절에 많은 선물을 했지만 과연 나는 예수를 선물해 본적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오늘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면 많이 후회가 될 것 같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기 위해 그들을 위해 더 봉사하고 헌신하며 희생합니다. 보기에 참 좋습니다. 역시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였는데 어느 날 그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나는 그를 사랑하였는데, 우리는 그를 사랑하였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일까? 그는 이웃의 사랑으로 그의 허전함을 다 채울 수 없었습니다. 사람의 사랑은 한계가 있습니다. 나는 잘해 주었는데 우리는 잘해 주었는데 이게 뭐야?

구치소에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선한단체가 그들을 돌봅니다. 먹을 것도 주고 입을 것도 주고 영치금도 넣어주고 공연도 하고 성탄절에는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도 줍니다. 그들의 갱신과 새로운 인생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 견디지 못하고 또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들에게 진정으로 꼭 필요한 선물은 무엇일까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선물로 받도록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예수에 대한 믿음은 들음에서 나옵니다. 예수를 만나야 새 사람 새 인생이 됩니다. 살인마 김대두는 구치소에 예수를 선물로 받고 사형을 당하기까지 복음전도자로 살다가 기쁘게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요즘 생활고로 가족이 함께 죽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죽은지 한참이나 있다가 백골로 발견이 됩니다. 표면적으로 이웃의 무관심과 냉대로만 보이지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그들은 살 소망을 잃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선물로 받았다면 길이 보였을 것입니다. 진리로 말미암아 무관심과 냉대와 가난을 이겨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하였을 것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고독사합니다. 더 살기가 민망하다고 자살을 합니다. 그 숫자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보고만 있습니다. 듣고만 있습니다. 대책이 필요합니다. 외로움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몸의 불편함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저도 쉽게 말하는데 이게 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당사자들만이 아는 아픔입니다. 한국교회가 눈을 떠야 할 사역이기도 합니다.

고령인구가 늘어납니다. 젊은이들은 그 어르신들을 돌볼 시간이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그들의 벗이 되어 주고 몸의 불편함을 비관하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내세에 소망을 갖도록 예수를 선물하여야 합니다. 예수가 우리 안에 있어 그 영혼이 살아나면 하나님과 24시간 영적인 교제를 합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몸의 불편함을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연약한 육신을 극복해 냅니다. 그 노인이 우리들 품에서 행복하게  하나님 나라로 입성하십니다.

저는 어린 시절 많이 보았습니다. 외롭고 병들고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서글프고 냉대 당하고 서러움 당하는 천하디 천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일어나고 살아나는 방법은 너무도 간단했습니다. 교회로 갔습니다.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이런 간절함 끝에 드디어 예수님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살리셨습니다.

오늘날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번듯 해 보이지만 속빈 강정입니다. 그들이 받아본 선물들이 얼마나 좋고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죽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그들이 그렇게 듣기 싫어하는 예수입니다. 한국교회는 늘 그래야 하겠지만 성탄절 성탄시즌에 얼마나 좋습니까? 사회가 성탄의 분위기를 즐길 때 우리는 더 극성을 부려야 합니다.

더 많이 빵으로 구제하고 함께함으로 돌보고 아기 예수를 노래와 장식과 복음으로 많이 알려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선물로 받아야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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