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도 목회계획
힐링과 단합도

서광교회(이상대 목사)가 지난 12월 8~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교역자 수련회를 열고 신년 목회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교역자 수련회는 이상대 담임목사를 비롯해 부교역자 등 14명이 참석해 2019년 한해 사역을 돌아보고 내년 목회계획을 논의했다. 이 목사는 부교역자와 일대일 면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역계획을 논의하고 신년 목회에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광교회 교역자들은 또 쓰레기 매립지역 내에 있는 빈민촌 빠야타스 생명의순결교회(펄 목사)를 방문해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했다. 또 현지 유치원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격려했으며 선물도 전했다. 특히 빠야타스교회 건축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교회당과 유치원이 잘 건축되기를 함께 기도했다.

서광교회는 매주 점심식사비 중 500원씩을 모아서 빠야타스 유치원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교회당과 유치원 건축비도 ‘한 가정이 한 선교사와 한 교회를 개척하자’는 선교방침에 동참한 성도 한 가정의 헌신으로 가능했다. 

한편 교역자들은 모처럼 해외 나들이에서 친목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벌였다. 바탕가스 바다에서 호핑투어도 하고, 따가이따이 활화산에서 조랑말을 타고 등반도 했다. 

교역자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영육의 힐링을 경험하고 선교적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상대 담임목사님과 함께 목회 비전을 나누면서 한마음 한 뜻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빠야타스교회를 전 교역자가 함께 방문하여 현장을 보고 기도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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