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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도 넘었다” 비난 쇄도
한교연·한복협 등 성명 발표
“회개하고 근신해야” 자중 촉구
[1210호] 2019년 12월 18일 (수) 16:58:36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폭력시위와 불법모금 의혹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하나님 까불면 나에게 죽어” 등 도 넘은 발언으로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청와대 앞 집회에서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친해”라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런 전 목사의 발언은 명백한 신성모독으로 교계 단체들은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12월 10일 “전광훈 목사가 지난 10월 청와대 앞 집회 중에 ‘하나님 까불면 죽어, 하나님과 친해’ 등 생각없이 쏟아낸 발언이 알려지면서 신성모독과 이단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 목사가 어떤 의도에서 이런 발언을 했든지 이 발언은 목회자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되는 금도를 넘은 것으로 회개하고 근신하고 자중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전 목사가 수 개월간 광화문 집회 등을 주도하며 보여준 그의 시국관과 현 정권에 대한 정치적 소신은 개인의 신앙 양심의 자유에 속한 행동이기에 가타부타 언급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한국교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목회자로서 한국교회 전체의 위신과 품격을 떨어뜨리는 언행은 반드시 자중하고 또 삼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이정익 목사)도 12월 11일 촌평을 발표하고 “그의 발언은 신성 모독적이고 내면의 교만을 들추어내고 있다”며 “그의 하나님관은 성경의 하나님에 상치된다”고 지적했다. 또 한복협은 “이 신성모독적인 발언은 그가 시작한 자유민주화 기독교 구국운동의 품격과 진정성을 실추하고 한국 기독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는 발언을 거두고 사과하고 철저히 교만을 회개하고 근신하고 낮아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예장백석총회에서 면직 당했지만 제명 직전에 새로운 교단을 창립해 자신을 목사로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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