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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세례교인 수 30만 명 무너져
2018 교세 통계 보고, 세례교인 29만6,070명
2015년 이래 5만 5,000명 감소···총회비 적게 내려 허위보고 의혹
[1184호] 2019년 12월 23일 (월) 01:26:08 문혜성 기자 kehcnews@daum.net

우리교단 국내 세례교인 수가 30만 명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세례교인 수 30만 명은 교단적 위상을 위해 꼭 지켜내야 할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왔으나 그 기준이 깨져버린 것이다.

총회비 산출 및 책정을 위해 기획예결산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결산 기준 국내 성결교회 수는 2,865개, 세례교인 수는 29만 6,070명이다. 2017년도와 비교해 교회는 19개 증가했고, 국내 세례교인 수는 4,439명 줄어들었다. 해외직할지방회와 미주지방회까지 합치면 교회 수 3,122개, 세례교인 수 30만 2,869명이지만 이마저도 30만 명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다.

2016년 제110년차 총회부터 총회비 책정 기준이 경상비에서 세례교인 수로 바뀌면서 2015년도 세례교인 수 보고에서 거품이 빠지기 시작해 국내 세례교인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때한해 3만 4,896명이 줄어 32만 250명으로 보고된데 이어 2016년엔 30만, 2,226명, 작년에 30만 명을 간신히 넘겨 국내 세례교인 수 30만 509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올해 30만 명의 벽이 허물어 진 것이다.

지방회 별로 가장 세례교인 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방회는 서울서지방회로 지난해 비해 세례교인 수가 1,172명 줄어들어 1만 9,234명으로 총회대의원 수도 4명이 줄었다. 서울남지방회도 세례교인 수가 2017년보다 465명 감소해 1만 9,239명으로 총회대의원수가 2명이 감소했다.

서울강남, 인천서, 경인, 경기지방회도 총회대의원 수가 2명씩 줄어들 정도로 세례교인 수가 감소했다. 반면 세례교인 수가 증가한 지방회도 있다. 서울제일지방회는 지난해 비해 세례교인 수가 715명 늘어나 7,678명을 기록했다. 인천동지방도 782명 증가(7,634명), 경기서지방은 460명 증가(5,234명)로 3개 지방회는 총회대의원 수가 2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례교인 수 기준으로 총회비 책정이 시작된 후 세례교인 수 감소는 예견되었고, 계속 줄어들어 왔다. 세례교인 수를 부풀려 보고하면 각 교회가 부담해야 하는 총회비가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교회가 명부상에만 있던 세례교인을 정리하고, 잘못된 세례교인 수를 바로 잡은 사례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총회비를 적게 내기 위해 이번엔 세례교인 수를 아예 줄여서 보고하는 교회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엔 세례교인 수 부풀리기였다면, 이젠 세례교인 수 축소보고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정직한 보고를 하는 대다수 교회들의 부담은 계속 늘어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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